Kiseki..키세키 ~읽는 어감이 좀~ㅎ
기적이라는 뜻이라네요..
일전에 홍대에 갔을때 이 집 카스테라가 그렇게 유명하다며
비 쫄딱 맞아가며~사실 우산을 썼지만 소용이 없었던 그 비~~~~
신발도 다 젖고 온몸도 다 젖고 갔던 집~~~
우산 받치랴 몸 추스르랴 비 피하랴 등등해서 저렇게 밖에 못 찍었슈~
카스테라 종류는 3가지...
매일 한정된 수량만 판다죠...40개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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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들어와 있는데도 주문전화가 어찌나 많이 오던지..
카스텔라로 읽어야 하지만 일본식 카스테라가 아직은 대세..
스페인 카스티야 (까스띠야) 지방을 포루투갈식으로 읽은 것..
그 지방에서 만든 과자를 그대로 읽은 거라고 하는데 우리는 일본에서 건너왔죠..
일본은 포루투갈 사람들한테서 배운거고..
하여간 그 과자인지 빵을 일본식으로 부드럽게 변화시켜서 오늘날의 카스테라가 된거랍니다..
어릴때 카스테라랑 우유먹는게 최고 간식중에 하나였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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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요게 다지만 지하도 있더구뇨..
와서 사먹는 시스템이 아니라 거의 take out하는 형태이고
주문받아서 보내는 양도 많은 거 같더라구요.
남들 이야기 들어보면 시식용으로도 좀 주고 한다는데
우리갔을때는 뭐 그런거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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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녹차 카스테라가 맛나다는데
오리지널 맛이 궁금해서 하나.
그리고 좋아하는 초코 카스테라 하나를 포장해갑니다..
반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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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서 잘라보니..
요런 자태로 숨어있었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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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포장속에 있던 저 설명지에 써있는 것처럼
'자라메'라는 굵은 설탕이 보이더군요...바닥에..
한두개 녹여 먹는건 모르겠는데 저는 이렇게 많이 굵게 씹히는 설탕 식감은 별로라서
굳이 다 떼어내고 먹었습니다..ㅎㅎ
식감은 약간 쫄깃하고 푹신하다고나 할까요..
생각했던 만큼 아주 부드럽지는 않구요..
2시간동안 저온에서 쪄서 나와서 그런걸까요? ㅎ
그리도 쫌 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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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초코 카스테라..
오히려 초코 카스테라가 덜 달더군요..
식감은 비슷하구요..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다음날 다시 먹어보니
약간 달걀의 비릿함이 올라옵니다..
전란함량이 높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함량을 높이면서 비릿함도 잡을 순 없었을까요~ㅎ
일본의 나가사키가 짬뽕으로만 유명한게 아니라 이 카스테라로도 유명하다는데
언제 나가사키 가서 둘다 먹어봐야겠어요..
나가사키풍의 카스테라 맛봤습니다..
★ 올 여름초부터 다음이 재미없어지고 있어요.
블로깅하면서 다음뷰 추천 시스템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더더욱 그렇구요..
요새 고민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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