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에 왔으면 빼먹지 말고 봐야할 곳이 바로 이 곳
성 슈테판 대성당이다..
"Stephansdom"
빈의 명동격인 게른트너 거리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이 곳 중심으로 약속 잡아서 헤쳐모여 하기도 좋은 곳..
오스트리아 최대 고딕양식의 성당으로 오스트리아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곳이란다..
총 65년간의 공사시간이 걸린 이성당은
처음 지을때인 1147년에는 로마네스크 양식 으로
그 뒤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1263년에는 보헤미안 왕에 의해 재건되고
1359년에는 합스부르크왕가에서 이 로마네스크양식의 성당을 헐고 고딕양식 으로 개축하였으며
1686년에는 터키군에 의해 1945년에는 독일군에 의해 대부분 파괴되었다가
현재의 모습으로 복구되었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으로 가장 많이 피해본 나라중에 하나 인 곳이 아마도 오스트리아가 아닐까 싶다..
저 첨탑의 높이가 세계에서 3번째란다.. 137m
성당내부에는 15세기에 만들어졌다는 프리드리히 3세의 대리석 석관이 있고(즉위 3개월만에 사망)
마리아와 예수상이 있으며
1450년에 만든 지하묘(카타콤)에는 흑사병으로 죽은 200여명의 유골과
합스부르크가 황제들의 심장등의 유해가 보관되어 있다.
25만개의 청색과 금색의 벽돌로 만든 모자이크 지붕의 화려함을 볼수 있다고 하는데
이 아래 사진과 윗사진 지붕 보시면 바로 보이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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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곳을 더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
모짜르트의 결혼식 (1782)과 장례식 (1791)이 치뤄진 곳..
모짜르트를 오스트리아에서 어찌 빼놓고 말할 수 있으랴...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매년 연말에 여기서 모여 새해를 맞는다고 한다.. 명동성당일세~ㅎ
내부로 들어가보니 역시 웅장하다..
가이드 투어가 있지만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탈리아 여행갔을때 각 도시마다 들른 성당과도 비슷한 분위기임을 느꼈지만
아무래도 모짜르트가 연관되다보니 좀 더 클래식한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성당은 좀 으스스한 기분도 들게한다...
빛 조절을 좀 더 해서 스테인드 글라스를 좀 더 강조할걸 ..
저 위 파이프 오르간도 그 긴 시간을 같이 견뎠구나..
누군가의 소원이 이렇게 초와 함께 이뤄졌으면 한다..
유럽성당을 다니면서 느끼는 점은 들어가자마자
나도모르게 숙연해지고 엄숙해진다는 거..
울 엄니 다 보셨다고 하시네요~ㅎ
난 반도 못봤는데 ㅎㅎ
동유럽 여행중 오스트리아 빈의 성 슈테판 성당에서 Stepansdom, Wien, Aust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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