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예전 가츠라 자리 근처에 생긴 일식집으로
예전 가츠라 주방장이 독립해서 차린 곳이랍니다..
벌써 갔다 온지 꽤 됬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다시 가고픈 마음에 이리 먼저 올리네요..
위치는 명동 롯데 영 플라자 건너편 버스 정류장 앞입니다..
카에데는 단풍나무라는 뜻이라네요..
지하에요..
이자까야의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지만 깔끔했습니다..
주방도 훤히 볼수 있구요..
지인은 가쓰돈...7,500원
명동에서는 이 정도 가격이면 얌전 한 듯..ㅎㅎ
푸짐히 올라온 가쓰가 먹음직스러워 보이긴 합니다..
한 입 얻어먹어보고 맛을 다시 보려
또 한 수저 얻어 먹어봤습니다..ㅎㅎ
일식 돈부리의 맛이지만 소스로 자칫 뻑뻑할수 있는 까스와 밥을 어우러지게 합니다만
조금만 더 소스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바람이..
이 집 나름의 비율이 있겠지만요..
돈부리를 좋아하는 지인은 괜찮다고 하더만요..
저보다 훨 많이 돈부리를 먹어보고 일본에도 한 두달간 있었던 경험으로 말하니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ㅋㅋ
전 다 맛보고 싶어서 카에데 정식 9,000원
새우, 고로케, 히레까스랑 생선까스, 그리고 미니우동..
헌데 까스류를 좀 더 이쁘게 좀 올리지...
미니 우동도 나오구요..
우동맛은 그냥 평범하지만 면발은 일본식으로 약간 쫄깃합니다..
생선까스도 그렇고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고 겉은 바삭하니 잘 튀겨졌고
속은 촉촉하고 일식 튀김의 전형적인 메뉴얼같이 튀겨졌습니다..
예전 어느집 생선까스류는 한쪽이 말라서 튀겨져 나왔던 곳도 있었는데 ㅡ..ㅡ
~~~재료관리 제대로 안했거나 두번 튀겼거나...
이집은 적어도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히레도 두툼하니 괜찮더라구요..
냄새도 거의 안나고...
새우인데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이 ㅎㅎ
말캉한 식감은 좋습니다만..
고로케
후추맛이 강하지만 저는 후추를 좋아하기에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후추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맛이 다소 강하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부드러운 감자맛도 좋구요..
저녁에는 술 손님들이 많은 집이더군요..
전체적으로 가쓰류 (카츠)들이 괜찮았던 집입니다..
명동에서 돈까스가 먹고 싶으면 다시 갈 예정입니다..
'* 그녀가 먹어본 것들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사동~세팅 더 테이블~15,000원으로 즐기는 퓨전 한정식 코스 (0) | 2012.06.08 |
---|---|
퇴계로~행복한 콩~직접만든 콩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 (0) | 2012.05.31 |
명동~MANO DI CHEF~연인끼리 먹으면 안될거 같은 피자 (0) | 2012.05.14 |
명동~최씨아저씨 알쌈 쭈꾸미~매콤한 쭈꾸미에 홍합탕과 냉면 그리고 남해쭈꾸미 (0) | 2012.04.25 |
가끔은 이렇게 먹어도 괜찮더만요... (0) | 2012.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