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시 : 2011. 10. 23 (일)
여행지 : 부안 변산반도, 곰소항 (가족여행)
변산반도 마지막 여행지
곰소항으로 갑니다..
티브이를 보다보면 젓갈로 유명한 곳이 나올때 빠지지 않는 곳이 곰소항..
인천 소래도 유명하지만 젓갈정식으로 유명한 곳은 곰소지요..
꼭 한번 젓갈정식 먹어봐야지 했지만 바닷가 오면 회를 먹어야지 하는 요 편견을 깨트리기 쉽지 않네요.ㅎ
그래서 구경도 할겸 젓갈도 살겸 다시 달립니다..
하루안에 아니 반나절만에 다 돌아야하니 찬찬히 느낄 시간이 많지가 않아요. ㅎ
네비가 일러주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물이 빠져서 그런가 역시 바닷가는 고즈넉합니다..
나름 저 갈매기를 잡아보려고 했더니~ㅎㅎ
생선들을 많이 말리고 있더라구요..
서대도 보이네요..
온거리에서 전어들을 굽고 있어요..
냄새가~ㅋㅋ
큰 전어 작은 전어..
저는 개인적으로 전어 가시가 많아서 자주 즐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구이는 먹어요~.
양미리도 보이고
말릴수 있는건 다 말리는 듯 합니다.
양미리가 제일 많더만요.
구경 좀 하다가 수산물 종합시장으로 갑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몇몇집 생선과 해산물이 싱싱해 보이더군요..
울 엄니 한 곳으로 가서 사기 시작합니다.
소라도사고.. 소라 가격이 생각하신 것보다 비싸다고 하자 요새 소라보다 다른거 잡느라고
수량이 안나와서 그렇다고 하시네요. 요때만 하더라도.ㅎ
그리고 골뱅이도 사고.
오른쪽이 그 골뱅이
횟감 병어도 사시고
저 꼴뚜기도 사시려는 거 막고~ㅎㅎ
대합도 사시고 보이는 생선들 다 사실 기세입니다.
박스로만 두박스 나오고 여기 주인장이 워낙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a/s 약속받고 나옵니다 ㅎㅎ
서울가면 a/s 우찌 받으시려는지~ㅋㅋ
부부가 하시는데 남자 사장님 차분하게 말씀하셔서 나도 저런 말투 배워야 하는데 속으로 되씹고..
흥분하면 목소리 커지는 1인 ㅡ..ㅡ
아구도 사시고 하여튼 이날 산 생선과 해산물 값만 크~
그 이후로 울집 식탁 해산물 천국이었다지요.
특히 울 엄니가 끓여주신 대합탕은 다른 곳 명함도 못내밉니다..ㅋㅋ
정말 싱싱해서 a/s 받을 필요 없었답니다..
그리고 젓갈사러 두군데 들어가서 가격비교 하면서 말했더니
조금 싼집은 중국산이라고 합니다 ㅎㅎ 글쎄 누구 말이 맞는건지..
급히 서두르느라 젓갈 사진들이 없어요~
날은 지고 저녁은 먹으러 가야겠고.
집에 갈일도 까마득하고~
젓갈도 몇가지 구입하고 이제 저녁 먹으러 갑니다요.
요거 바로 포스팅 준비하겠습니다. ㅋ 아래 회 먹었으요~
이렇게 부안 관광은 끝이 나네요..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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