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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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2011.10 부안&곰소

수만권의 책을 겹겹이 쌓은 듯한 채석강

싸장 2011. 11. 24. 08:00

 

여행일시 : 2011. 10. 23 (일)

여행지 : 부안 변산반도, 곰소항 (가족여행)

 

 

 

 

이어서 채석강으로 갑니다..

 

적벽강에서 그다지 멀지는 않습니다..

적벽강에서 보이던 사자모양의 산을 돌아가면 나옵니다..

 

헌데 여기는 주차장에서 돈을 받네요..ㅎㅎ

바로 앞이 유명한 대명 콘도가 있구요..

요 콘도가 밤에 보면 조명을 밝혀서 무슨 궁같아요 멀리서 보면..

 

 

 

 

부안으로 들어올때 왜이리 사람들도 없고 차도 없지 했는데 다 여기로 온 듯합니다..ㅎㅎ

 

채석강은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라고 합니다.

 

수만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층리'가  빼어나며, 바다 밑에 깔린 암반의 채색이 영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암반의 채색이 영롱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저 아름답고 신기할 뿐이었네요..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달을 보며 놀았다는 중국의 채석강만큼 아름다운 곳이라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역시 강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각종 편의시설이 밀집된 곳이라 사람이 많이 오나 봅니다..

주차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버스들로 꽉 차고~

 

 

 

 

적벽강의 몇배는 될만큼의 이런 것들이 바위암반에 따닥 따닥 붙어있어요..

 

 

 

 

지나가던 어떤 분이 바다우렁이라고 그러시던데

 

 

 

 

바위 속에 갇힌 물고기들.. 보이시남요~

 

 

 

 

 

이런 층리가 계속 이어집니다..

 

파식대, 해식애, 해안단구 및 화산암류, 습곡 등은 과거 화산활동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다고 하네요..

푼 곳 : 플레이스

 

 

 

 

다들 구경 삼매중~

 

 

 

 

아직 어린 홍합들도 보이고,

 

무엇보다도 자연산 굴 천지입니다..

 

 

 

 

 

 

현지 주민인듯 한 분이 열심히 굴 따서 가시더만요..

 

 

 

바닷가 출신 울 엄니 이런거보면 못 참으십니다..

허리 다리 아픈거 잊어묵으시고 구부려 앉아서 이걸 떼네려 애쓰십니다..

 

마침 옆에 계시던 아저씨 한분이 자기는 이제 간다며 굴 깨라고 돌을 무상임대해주신다고 하시고 가셨네요..ㅎㅎ

 

아저씨 감사합니다..~

 

 

 

 

그래서 요렇게 떼봤어요.. 싱싱은 해보이던데..

 

어쩐지 나갈때보니 앞쪽 가게에서 굴 캐는 뾰족한 도구들 팔더라구요..

들어올때는 바다만 앞에 보고 가느라 못봤더니..ㅎㅎ

 

많이들 캐시더라구요.. 다들 콘도에서 해드시려나~

 

 

 

 

저렇게 빼곡히 쌓인 '층리'가 신기합니다..

아직도 신기한 거만 보면 눈이 커지는 그녀 입니다.. ㅎㅎ

 

 

 

 

바다도 좋고..

변산반도 멋지네요..

 

 

 

 

앉아계신 분들 대부분은 뭐 캐시는 분들이십니다~ㅎㅎ

 

 

 

 

저 위에 보이는 핑크궁전이 대명콘도..

요 아래 선착장에서 모터보트 타는 곳이구요..

 

 

 

 

다들 뭐 따느라 다닥다닥 붙어서~ㅎㅎ

연신 즐거워들 하시네요~

 

 

 

한도 끝도 없이 있는 요것들~ㅎㅎ

 

 

 

 

해가 넘어가려 합니다..

 

 

 

 

 

시간되면 변산 마실길도 걷고 싶지만 가족여행은 그게 좀 어렵습니다..ㅎ

 

 

 

 

보고 또 보고 신기한 채석강..

 

 

 

결국 미끄러운 암반에 삐끗하신 울 엄니 담날부터 고생했다지요~ㅎㅎ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