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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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2011 */2011.10 부안&곰소

가고 싶었던 그 곳 변산반도의 적벽강 그 곳은 강이 아니다~

싸장 2011. 11. 18. 08:00

 

어제 시내 나갔다가 백화점 앞에서 뭐 촬영하기에 빼곰히 보니 요새 드라마 찍는 신하균씨일세..

생각보다 잘 생겼더만요..ㅎㅎ 키도 크고 물론 키높이 구두도 신었지만..

촌스럽게 한 번 더 보려고 삥 돌아갔구만요..ㅎㅎ

잘생겼어.. 고마워요~ 요새 아팠는데 눈을 호강시켜주고~ㅋㅋ

 

 

여행일시 : 2011. 10. 23 (일)

여행지 : 부안 변산반도, 곰소항 (가족여행)

 

 

 

갔다온 지 꽤 됬네요..ㅎㅎ

저 때 즈음에 울 엄니 허리가 한동안 안좋으시다가 다시좀 괜찮아져서

제부가 어머니 가시고 싶은데 가자고 합니다.. 당일치기지만요..

제부 고마워~이거 보고 있남~ 아부용..ㅎㅎ

 

울 엄니 제부랑 가는 여행을 제일로 좋아하세요..

그래서 오래 비우지 못하는 제주도나 해외여행때는 늘 안타까워 하십니다..

 

바다를 보고 싶다는 울 엄니 서해안쪽으로 가닥을 잡습니다..

엄니 고향인 충청도 쪽으로 갈까 하다가 전라도로 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출발~

고속도로를 가다보니 군산 푯말이 보여서 저기에 들려서 복성루 짬뽕이나 할까 하다가 마음 접고~

 

 

3시간 좀 넘게 걸려서 도착한 부안..

점심 먼저 먹고.. 백합으로다가~

백합요리 먹은거 보시려면 --->http://blog.daum.net/capri1/12835620

 

저도 가고 싶었던 그 곳 변산반도로 갑니다..

 

가다가 요새 다시 말 많아진 새만금 방조제도 보고..

 

 

 

 

 

한적한 길로 들어서니 우측은 바다, 좌측은 산..

멋지네요.. 썬루프가 되는 제부차 위에 뚜껑 열고 처형 위에 나오셔도 되요..

이 나이에??

제가 가끔 나옵니다.. 차 위로 ㅎㅎ 헌데 한참 전인디..

그래도 제부 성의가 괘씸해서 스~윽 올라갑니다..

가끔 지방에서 왠 여자가 차 위로 나오면 전 줄 아시고~ㅋㅋ

 

 

그래나 올랐다가 바로 철수.. 어~휴 바람이 그나마 요즘 정리된 듯한 얼굴 뭉개 버리네요..

제부 이젠 이 짓도 못하겄다.. 담부터 말하지마~ㅎㅎ

저 나무가 뭔가 했더니 장승입니다..

 

 

 

 

그러다 멋져서 들린 변산 해수욕장 부근

 

 

 

 

 

변산에 마실길 있는 건 알았는데 여기도 그 길에 포함되네요~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산책을 즐기기엔 적당했습니다..

 

 

 

 

헌데 내려가는 길이 계단의 경사가 너무 심해 울 엄니 내려왔다가

결국 그 이후에 간 적벽강은 위에서만 조망하시고~

 

 

 

 

다시 차에 타고 달려서 적벽강에 도착합니다..

 

여기도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아까 된통 힘들게 내려가셨던 울 엄니 안내려오십니다..ㅎㅎ

 

 

 

 

같은 바닷가라도 지형이 다른 듯합니다..

 

 

 

 

 

요것들을 떼었다 다시 놔주고.. 또 떼었다 놔주고..

 

 

 

 

물도 맑고

 

 

 

 

 

적벽강 주차장 좀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당집인 수성당이 있는데 울 엄니가 힘들어하셔서 패스~

우리는 쿨합니다.. 엄니가 힘드시면 무조건 패스~ㅎ

 

수성당은 풍랑속에서 어부들을 보호하는 개양할미를 모신 곳이라고 하네요..

매년 정월 보름에 전국에 이름난 무당들이 모여서 굿을 한다고 하는데 그거 보고 싶네요..

 

 

 

 

 

적벽강은 국가지정문화재 13호란 것을 이번에 알았네요..

참 한적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채석강은 큰 콘도부터 여러 편의시설이 많아서 사람들이 더 몰리는 이유가 되겠지만

적벽강은 그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고즈넉해서 좋기도 하구요..

같은 파식대, 해식애라도 말이죠..

 

 

 

전 어느 바위가 뭐 닮았다고 하면 10개중에 3~4개만 그렇게 보입디다..

우도 유람선타서 물개부터 코끼리까지 무지 많은 모습이 보인다고 하는데 못 찾았거든요~ㅎ

 

 

 

 

적벽강은 중국의 소동파가 놀았던 황주의 적벽강처럼

절벽과 암반 그리고 해안선이 빼어나게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지요..

 

중국 그 적벽강을 가보지 못해서 비교는 못하겠습니다만

이 곳도 아름답고 빼어난 곳이다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오래 거닐고 감상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이내 채석강으로 향합니다..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