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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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종로/동대문~광릉불고기~숯불향이 배어나오는 직화 불고기

싸장 2011. 4. 6. 08:30

 

고기 먹을때 그녀는 숯불에 구운거라던지 연탄불에 구운거 이런거 좋아합니다.

일명 불맛나는거..

숯불도 성형탄보다 진짜 참숯으로 굽는거 좋아하지만 참숯으로 하는데가 많지는 않더만요.

 

종로에는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 황소고집도 있고

성북동에는 쌍다리 기사식당 것도 맛나고..

전 옆 성북동 돼지갈비집보다 여기가 더 입맛에 맞아요.

 

동대문쪽에 일 때문에 나갔다가 몇 번 지나쳤던 이 집을 가보기로..

사실 옆에 더 많이 있는 생선구이랑 끝까지 고민하다가...ㅡ..ㅡ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종로쪽 방향으로 가다보면 기업은행 옆으로 큰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여기도 먹자 골목이지요..

 

 

골목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생선구이 냄새가 진동합니다.

잘 찾으실수 있어요.. 

생선구이 골목이기도하지만 닭 한마리 골목이기도하죠.

 

 

저 냄새에 못이겨 들어갑니다.

일명 간판없는 집.. 이라고 문에 써있어요..

사장님 간판 있구만요..

 

 

너무 맛있어 보여서 사장님께 사진 한장만 찍으면 안되냐고 여쭸더니 흔쾌히 허락하십니다.

저는 제 음식 아닌 부분은 대부분 물어보고 찍습니다만 이렇게 허락해주시면 찍고 아니면 못찍고. ㅡ..ㅡ

하지만 이렇게 요청하는 거 거의 없슴다..방해 될까봐..

 

헌데 좀 더 가까이에서 찍었어야했는데 뜨거워서 ㅎㅎ

 

 

식사가 포함된 광릉 숯불고기를 시킵니다.

포장해서 드실 수도 있어요.. 

 

 

이층도 있네요..

 

 

밑반찬과 쌈 된장찌개 나옵니다..

반찬은 깔끔하고 더 가져다 먹을수 있습니다.

 

 

반찬은 재활용 안하는거 확인되더만요..

바로 그자리에서 뚝배기에 남은 반찬들 다 쓸어 넣더이다..

모든 음식점들이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렇게 조금씩 담고 모자르면 가져다 먹게 되있는데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요 된장찌개 구색만 맞춘게 아니더군요.

 

 

두부는 기본 호박도 들어있고 고기도

건더기도 푸짐하고 된장찌개 맛도 약간 얼큰하니 입맛을 돌게 하던데요..

것도 뚝배기가 큼지막하니..

 

 

드디어 나왔습니다.

고추장 양념이 아니라 간장 양념 즉 불고기 양념이라 색이 저렇게 나왔지만..

일단 불향이 나옵니다.. 꺄~저 불향 불맛 좋아하잖아요..

 

 

고기보자 흥분해서 한점 상추에 싸면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ㅎㅎ

세상에 흥분할 일도 없네.. ㅡ..ㅡ

 

 

입에 들어가기 직전..

평소에 작다고 생각하는 입이 먹을때는 정말 커집니다.. 안쪽으로..

 

 

음~은은한 숯불향이 나면서 부드럽게 고기가 씹히는데 녹네요.. ㅎㅎ

계속 먹습니다.. 아니 흡입합니다..

 

 

파채랑 이것 저것 넣어서 또 흡입..

중간에 된장찌개도 먹어주고.. 크~정말 소주한잔 생각나는군요.

그녀 낮술 안합니다.. 흔히 하는 말로 부모님 못알아볼까봐.. ㅎㅎ

 

 

자꾸 자꾸 먹으니 고기가 없어져서 슬픕니다. ㅋㅋ

 

 

끊임없이 먹습니다.

원래 그녀 외식하면 밥 반공기정도만 먹습니다..

헌데

 

 

 

이렇게 비웠어요..

나~ 다~비웠어요..~~

 

 

대문 근처에 가셨을때 숯불 돼지고기가 먹고 싶으면 여기로 계속 갈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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