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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DISE HAWAII */2010.5 1st Hawaii

지상 낙원의 그곳 하와이 ~ 하와이 여행을 마치며 ~에필로그

싸장 2010. 6. 25. 11:22

제 여행기가 끝이 났네요..

더 많은 걸 기억해내며 글로 남기고 싶었지만 기억의 조각들이 자꾸 뒤틀리고 엇갈리는 바람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나

저 어디 안에 있는 이야기들이 그냥 남아 있네요..

하지만 블로그 시작한 이유중의 하나가 자꾸 감퇴되는 기억력에 의존해서는 내 발자취나 한 사람의 역사가 그냥 잊혀지는 것 같아서

내 이야기를 내가 나중에 쉽게 꺼내 보기 위해서 시작했던거였죠..

 

오히려 많은 이야기를 하고자 했던게 기억의 순서가 뒤죽박죽이 될수도 있음을 이번에 알았답니다.. ㅎㅎㅎ

그래도 뭐 십년이 지난 뒤 또 그 후에도 아름답고 예뻤던 추억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썼으니 후회는 없구요..

무엇보다도 울 엄니가 원하셨고 또 좋아하셨으니 그걸로 됬다고 봅니다...

 

하와이는 신혼여행을 위해서 존재하는 섬인줄로만 알았어요..

주위에 워낙 하와이로 신혼여행 갔다온 사람들도 많아서..

하지만 이번에 가서보니 가족들도 많이 오더군요..

특히 삼대가 온 걸 많이 봤어요.. 많이 흐믓하더군요..

휴양뿐 아니라 정말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고 그렇다고 관광거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쇼핑도 적절히 할 수 있는 곳...

 

그래서 할 것들은 더 많이 남겨놓은 그 곳..

지상 낙원은 꼭 이곳만이 아니죠..

울 집도 지상낙원입니다..

특히 여름에 창문 다 열어놓고 시원한 바람에 차가운 수박을 한입 베어물면 그게 바로 지상낙원이죠..ㅎㅎㅎ

하지만  분명 가족과 같이 또는 연인과 같이하면 어느 곳인들 낙원이 아니겠습니까..

 

이번 하와이에서 또하나 느낀것은 일본이 "부럽다" 였습니다..

평상시 일본이 부러운 적이 별로 없는데 외국에 나가면 이 부러움이 마구 솟구칩니다..

세계 여행지에 가면 어김없이 일본어 설명이 있구요.. 일본어 안내서는 물론이구요..

특히 자국민에게 무슨일이 생겼을 때 그들이 처리하는 방식은 정말 어쩔때는 제가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이런 건 본받으면서 더 잘하면 안되는지... 사이판 총기 사건 보고 다시는 사이판은 쳐다보지도 않게 되더이다..

일단 경제력이 차이나서 그런지 일본은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하와이 오더군요..부러버...

 

그리고 일본인들이 워낙 많이 와서 그런지 일본인을 위한 메뉴에 여행 상품에

곳곳에 일본인들을 위한 안내소및 여행데스크고 많고..

일본 jal과 jtb에서 운영하는 트롤리들도 많고...

 

언젠가는 우리도 그렇게 되겠죠..

 

그리고 이번에 하와이 국민가수라는 Israel Kamakawiwo`ole 의 cd를 사왔어요..

보통 IZ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데요..

우리한테는  Facing future (1933)라는 앨범에 somewhere over the rainbow라는 노래로 유명하지요..

한번 보면 잊을수가 없습니다..

 

 

보셨죠.. 덩치와는 다르게 목소리는 너무도 아름다워요..

이분 300kg이 넘는 몸무게로 체중을 견디다 못해 호흡곤란으로 38세에 일찍 요절했다네요...

특히 위의 somewhere over the rainbow는 들으시면 아~ 그 버젼으로 부른 노래 아실거에요..

 

그리고 하와이에서 사온 것 중 일부입니다..

 

 

이거 많이들 사시지요.. 대한항공 기내에서도 팔구요..

 

 

지금 다 먹었어요~

 

 

이거는 위의 것보다 가격이 조금 쌉니다..

먹어보니 초코렛의 차이보다는 안의 마카다미아의 크기 차이라고나 할까요..

그러다보니 코팅 된 초코렛 크기도 조금 작구요..

 

 

위의 거랑 비교해보면 크기차이가 나요.

 

 

겨우 몇개 득템한 소금이 전혀 없는 마카다미아 넛..

유명한 마카다미아 넛은 다 소금이 있어서 패스 했구요..

 

 

요건 빈티지 아일랜드 커피샵에서 산 마카다미아 넛 초콜렛..

초콜렛이 위의거랑 좀 달라요.. 크런치도 섞인거 같고..

 

 

요건 커피빈에 초콜렛 코팅한거.. 제법 커피향이 쏠쏠합니다..

 

 

100% 코나커피.. 왼쪽 두개가 그중에서 상급...오른쪽은 마트에서 산 코나커피..

 

 

코나커피중에 이렇게 앞에 이름이 들어간게 더 상급이랍니다..지금 오른쪽 peaberry 먹고 있어요

 

 

왼쪽 hualalai먹다가 peaberry먹으니 peaberry가 역시 몇수 위인 맛입니다..

 

 

이건 10%블렌드.. 왼쪽 고디바는 동생에게 뺏은거.. 동생은 일년치 먹을 커피 사왔답니다..

오른쪽 roy's는 의외로 괜찮았던 커피.. 친구 선물로..

 

 

언제나 다시 갈까요~ 다시 열심히 일하고 돈모아서 가야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