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Lovely Life, Lovely who?

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명동~요기에서 생면으로 요기해 볼까나~

싸장 2010. 4. 7. 15:50

 

이 집 없어졌어요~2011년 10월 현재..

 

 명동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기란 참 어렵다.

그렇다고 충무김밥도 가격이 그닥 싼건 아니고.. 먹고나면 온리 이 메뉴 하나이므로 혼자 갔을때는 모르지만

둘이상 갔을때는 여러메뉴를 골고루 맛보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김밥천국등만 찾을수도 없고..

그런데 여기 가게도 깔끔하고 가격도 착하고 게다가 생면으로 만드는 국수집을 찾은거다..

이게 홍대인가 신촌에도 있다고 하더만 거기까지는 모르겠고 이전에도 이 앞을 지나도 앞에 나와있는 오뎅만 먹고 이 안을 잘 보지는 못했었다.

그러다 날씨도 너무 쌀쌀하고해서 돌아다니다 봤더니 어느 블로그에서 언젠가 봤던 그집이 보이는 거다..

그래서 냅다 들어갔더니 자리가 꽉차서 한 5분정도 기다렸다.

 

그리고 자리를 안내받아 앉았더니 역시나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이 생면국수가 눈에 띄인다..

 

 

 

이름도 재밌다.. 요기.. 요기하라는 말이겠지..

아님 여기로 오란 이야기인가..

 

 뜨거운 국수인 요기국수와 납작만두를 같이 시켰다..

 

 테이블에 인두로 지진듯한 심볼.. 너무 이쁘다..

 먼저 납작만두가 나오는데 이미 초간장을 위에 뿌렸더만.. 이거 5개도 시킬수 있더라..

 

 그리고 나온 생면요기국수.. 국물맛도 조미료가 거의 안들어간듯한 맛임에도 깊이가 있고 국수맛이 일품이다.

건면과는 또다른 맛. 에전에 기차타고 가다가 중간에 역에 정차할때 먹었던 가락국수 맛이 불현듯 떠올랐다.

그 맛과 무지 비슷했다. 동생한테 말했더니 맞다며 그맛이란다..

 

 

 가격도 요기국수 3,500원 납작만두 10개 3,000원- 5개시키면 1,500원.. 무지 착하다.

명동에서 간단하고 착한 생면국수 드셔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