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올렸다시피 난~주꾸미 광팬이다..
특히 봄에 알 밴 주꾸미에 난 속된 말로 환장한다..
그래서 올해는 주꾸미 축제에 가볼까 했지만 주꾸미가 잘 안집히는데다가 kg당 가격도 4만원을 현지에서 호가한다고 하니
휴일에 차 밀리는 것도 싫고해서 울 집 강여사님 ~울 엄니 ~한테 계속해서 압력을 행사한다.
tv에서 주꾸미만 나와도 침을 삼키고 요새는 주꾸미철이라 돌리는 채널마다 주꾸미가 나와서 특히 알을 보일때는 난 탄성을 내질르고
그 맛을 잊지못한다며 계속 압력을 넣는다..
그렇게 몇일이 지나자 울 여사님 수산시장에 가서 드디어 사오셨다.. ㅎㅎㅎ
그렇게해서 탄생된 주꾸미 볶음 되시겠다..
주말아침에 나온 나의 주꾸미... ㅋㅋㅋ 행복하다..
보시라 저 튼실한 자태를~
이때부터 침이 넘어가기 시작하고..
머리를 갈라봤다..
드디어 알이 나온다..
헉~얼마만에 맛보는 주꾸미인가~근 일년을 기다려서 먹어볼 수 있는 주꾸미..
저 양념에 밥 비벼먹을새도 없이 알을 먹느라 정신없다..
그동안 이런거 잘 안먹던 동생도 먹어보고 놀란다.. 쌀밥 같다며..
그 쫀득함 먹어본자만 알리라.. 쌀밥과의 찰기와는 다르고 여타 다른 알과는 차원이 다른 그 오묘한 맛.
그렇다고 이상한 맛 절대 아니다.. 나도 비위상하는 건 못먹는다..
이어 저녁에 나온 주꾸미 숙회.. 물에 살짝 데쳐서 초장 찍어먹으면 주꾸미 본연의 맛을 느껴 불 수가 있다..
카~또 군침돈다..
으~헉 보기만해도 행복하다..
그럼 또 머리를 ~ㅡ..ㅡ 표현이 이상하군..
이 알들 보시라..
으 저 쌀밥같은 저 모양~
두마리 빼놓고는 모두 알이 꽉찬 주꾸미다...
으~허허헝 ~정말 맛난다..
이렇게 맛난 주꾸미를 내년까지 또 기다려야 한다...
제철음식 많이 드세요..
'* 그녀가 먹어본 것들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구맛집 ~신라호텔 더 파크뷰 조식뷔페 싸랑해~ (0) | 2010.04.09 |
---|---|
명동~요기에서 생면으로 요기해 볼까나~ (0) | 2010.04.07 |
을지로 맛집 ~동경우동 생각보다 괜찮다~ (0) | 2010.04.02 |
외대 ~ 하늘푸름.. 돈까스 리필된다~ (0) | 2010.03.30 |
외대 ~닥터 저렴한 치킨스테이크 (0) | 2010.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