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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여행

지진의 공포를 느껴봤는가?

싸장 2010. 3. 5. 15:00

연일 뉴스에는 지진의 피해가 나온다.

칠레 콘셉시온과 예상보다 약했지만 쓰나미의 피해도 같이 왔고 바누아투, 가까운 대만까지..

그전에 아이티는 말할것도 없고..

얼마전 우리나라도 쿵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지진을 느껴보지 않았던가...

 

이런 지진의 공포를 나는 느꼈었다..1994년 미국 L.A에 사무차 있었는데 저녁식사후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었다. LA여행기는 나중에.. 뜬금없다 ㅡ..ㅡ

잠도 안오고 T.V도 그닥 재미있는 것을 하지 않아서 침대에 누워서 호텔 밑 식당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맡고 방을 바꿔

달라고 해야 하나 하고 있는데 갑자기 테이블위에 올려놓은 것들이 떨어지고 전등이 흔들리고 침대도 요동치고.

난 깜짝 놀라서 침대에서 내려와 엎드려 있었다.

한국에서는 이런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고 겁이 난 정도가 아니라 공포를 느꼈을 정도니까..

이 후 뉴스에 보니 강도 6.7이라나 하여간 강진이었고 윗쪽으로 피해가 있던거 같았다..

난 그 지진이 난 순간. 이렇게 이국만리에서 죽나보다..

우리 가족들도 못보고 어찌하나 내친구들은 나중에 울어줄까? 등등 별의별 생각이 그 잠깐 사이에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조금 뒤에 진정이되고 나와보니 나와같이 공포를 느낀 사람들이 나와있더만..

안 겪어본 사람들은 모른다 그 공포감이 얼마나 클지...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하는데 고층 건물부터 공공시설까지 지금이라도 내진설계를 해서 자연재해를 다

막을 수는 없겠지만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쏟아야 할 때이다..

제발 길가 보도블럭 그만 뜯고 이런거에 신경좀 써주라.. 내 세금 가지고 정말 ~

큰 지진이 발생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