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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여행

외할머니를 보내고 ~ 고민에 빠지다..

싸장 2010. 5. 3. 16:34

 

얼마전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살아생전에 그렇게 살가운신 분은 아니셨지만 돌아가시고 영정사진을 보는 순간 울움이 계속 나오는데 할머니와 겪었던 일부터

할머니 일생이 보여지면서 울컥했다..

 

그렇게 3일장을 지내고 화장터로 가게됬는데 나는 당연히 벽제로 가냐고 물어봤다.

헌데 성남으로 간단다..

으~잉 왜 벽제를 놔두고 성남으로 가는지 물으니 상조회사들이 여행사들이 비행기 블럭 잡듯이 벽제 화장터 블럭을 잡는다고 한다..

으메나....

그래서 서울시민이면 벽제에서 9만원정도의 비용으로 화장할 것을 성남으로 가서 비 경기도민이기 때문에 거진 100만원을 내야 한다고 한다..

 

 

 

 

 

너무 불합리한 일이지만 어이가 없어서 할말을 잃었다.

울 아버지 돌아가셨던 2002년도만해도 벽제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제는 서울에서 돌아가도 상조회사의 상품에 가입하지 않으면

서울시민이 가야하는 벽제를 가지 못한다..

이러다 경기도도 넘쳐서 다른 지방에 가야하는지 걱정이다...

 

그래서 상조회사의 상품에 가입해야하나하는 고민이 생겼다..

 

예전 2580인지 추적 60분에서인지 이 문제를 다루었는데 전혀 해결이 나지 않은 거 같다..

가뜩이나 요새 상조회사들 문제가 많은데 그걸 알고 들어야 하는지 옥석을 가리기도 어렵던데 우찌 해야 하나..

 

어찌됐든 할머니 할머니가 믿으시던 좋은 세상으로 평안히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