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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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2009 /2009 9월 부산

해운대에서 해녀봤으요?ㅎㅎ 누리마루로 가볼까~그리고 서울로

싸장 2009. 11. 8. 21:02

 

 담날 아침 조식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부지런히 씻고 준비...

창문에서 다시 바다를 보니 여유로운 요트타는 사람들~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바로 옆이라 그런가 일요일 아침 요트타는 사람들이 무지 많았다..

 

 

 

아침에 보는 광안대교~ 줌으로~확

 

 

오륙도도 보이고

아침뷔페는 가지수는 많이 않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접시가 제때 치워지지가 않아서 점수 깎고..

그리고 아침산책을 콘도 주위를 돌았다..

 

 

 

 

각 주상복합 1층에 저런 노천 식당과 카페등이 죽 이어져서 바로 옆에 바다를 보면서

느긋하게 아침을 먹는 사람들이 보였다..

여기는 집앞에만 나가도 이국적인 브런치를 먹을 수 있구나~

 

 

 

저기 보이는 둥그런 곳이 이따가 가볼 누리마루..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걸어서 가보기로...이날 햇볕 장난 아니었다..

출발당시는 몰랐으나 나중에 보니 내 발등이 시커멓게 탔더만...

 

 

 

해운대로 진입하자마자 또 보이는 고층 건물들... 해운대 영화에서도 나왔을 듯..

 

 

 해운대 한 쪽 끝을 담당하고 있는 웨스틴 조선 호텔.. 그 바로 옆이 누리마루..

여기 웨스턴들이 무지 많이 있더만...

 

 

***저 해운대 끝이 영화 해운대에서 하지원이 장사하던 야외?회도 팔고 하는 곳이 있는데

막상 가서는 찍을 생각을  잊고..왜 ? 너무 더워서..

 

 해운대 백사장.. 초가을인데도 여기는 낮이 무지 뜨거웠다..

해수욕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으나 옷다 입고  노는 사람들은 한국이나 일본 중국 사람들이고

수영복 차림으로 노는 사람들은 거의 웨스턴들...

 

 

 

 열심히 태닝중이신 웨스턴들..

사실 수영복 입은 사람들을 함부로 찍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므로 나는 되도록 프레임에 안걸리는 곳을 찾다찾다

찍은 거지만 대놓고 찍다가 걸려서 한 외쿡여인이 한국남자의 사진기검사하는 거 봤다..

vj특공대에서 여름에 꼭 나오는 해운대에서 도촬하다 걸린 사람처럼..

 

 

 

 

 저 끝에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길 누리마루로 가기위해서 멀고도 더웠다..

우리 왜그랬을까?...

 

 

 

 apec회의를 했던 곳..

그당시 정상들의 사진과 기념품들이 전시되있고 누리마루는 주변 산책로가 너무도 잘 되 있었다

 

 

 

 

 누리마루 1층에 가서 보니 바로앞이 바다고 옆은 저 등대가...

 

 

그러다 바로 눈앞에서 해녀 발견..

부산에도 해녀가 있다..

 

 

 

 저기보이는 분들 새가 아니라 해녀들이다..

나의 디카의 한계 친구의 것으로 보니 더 확실하게...

 

 

 

이렇게 한 바퀴 도니 아침부터 콘도에서 나와 해운대까지 더운 땡볕에 걸어서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누리마루까지 보고나니 점심때.. 친구는 조개구이를 먹잔다.. 아니 이 더운데 조개구이라니

나는 딴 메뉴로 설득하였지만 친구는 조개구이가 먹고잡단다..

난 사전조사를 나름 많이해서 어디가서 부산국밥도 먹어야하고 등등..

 

게다가 조개구이를 먹으려면 다시 해운대 저 거의 끝쪽으로 가야한다..

하지만 친구가 포기할즈음 나는 다시 생각하기를 언제 다시 와서 이 친구랑 조개구이를 먹을까 생각하니 못갈 것도 없다.

바가지 쓸 셈 치고 다시 또 걸었다.. 으이구...그래서 도착..

그 중 한 집으로 들어가서.. 조개구이 기다리는 중..

 

 

 

 계란탕 서비스..

 

 

시원한 맥주 한 잔...

 

 

요만큼 무지 작은 접시 소자로 40,000원이란다.. 양을 보고 놀랐다.. 저거 배나 채울수 있을까..

그래서 처음 삐끼하신 사장님 불러서 싸바싸바 다 먹으면 또 주신단다..ㅎㅎㅎ

이래서 말이라도 해봐야 누룽지라도 얻어 먹을수 있나보다..

 

 

 

 

 열심히 먹고 다시 달래서 아까보다는 양이 적지만 또 먹고.. 그래도 아쉬워서 탕을 먹으려고 보니 또 헉하는 가격..

이때 사장님 매운탕 만원짜리 시켜서 먹으란다.. 메뉴엔 없지만 다들 그렇게 먹는다며..

그래서 시켰더니 헉 뼈다귀 탕..아니 정확히 말하면 생선가시 ㅎㅎㅎ 뭐 어쩔수 없지...

그렇게 먹고 택시타고 콘도로 가서 가방찾고 마지막 대단하다는 센텀시티로 고~이번엔 지하철을 타보기로..

 

 

 

가서보니 크기는 무지 크더만...

다 돌아보기도 힘들고 실내스케이트링크앞에서 각자 커피랑 아이스크림 먹고

위에 보이는 야외 분수쇼보고 다시 부산역으로 고~

 

 

시간이 없어서 그냥 김밥이랑 또 맥주사서 ktx타고 서울로 무사입성..

많이 걷기도 하고 순간순간 위기도?있었지만 나름 알찼던 부산여행은 여기까지..

아직도 가끔 부산시티투어 버스 타고 들은 첫 방송멘트가 생각난다..

"우측에 보시면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마지막에 죽었던 곳입니다."ㅎㅎ

그렇잖아도 요새 장동건이름 많이 회자되더만.. 열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