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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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2009 /2009 9월 부산

광안리랑 놀다~ 오징어에 배불러 회 못먹고..

싸장 2009. 9. 29. 22:16

 

그 다음코스는 광안리.. 백사장이 참 길더만..

무엇보다도 길 하나 사이로 모든 카페 주점 식당 호텔등이 있어서

정말 해변이 바로 코앞에 있는 듯 하고 친구의 말로는 광안대교가 지가 잘 보는 게임방송에서

그 유명한 임요한이 저 대교를 배경으로 이 곳 광안리에서 게임을 했다나 뭐라나..

그래서 그 배경 그대로 사진 찍으려 야단이다.. ㅎㅎㅎ

노천카페가 무척 많았는데 해 질녘 분위기는 굉장히 좋더라..

아기자기한 맛도 있고..

단 숙소가 그닥 유명한 곳이 없어보이는데 다 해운대에 있는 듯 하다..

여름에만운영하는  파출소및 관광안내센터 건물도 특이하고..

 

 

광안대교

 

 

 ***광안대교.. 무지 길더라..

 

 

 **해변가옆에 계속 빌딩들을 짓고..

 

 

 **누군가 써놓은 낙서..

 

 

 

 **고생한 내 발~

 

 

 ***시원한 백사장..

해변을 죽 걸어다니며 모래를 밟고 바닷물도 적시고..

그렇게 끝까지 갔다가 다시 안내센터 건물로 발 씻으러 가는데 흐미 노천카페에 한쌍이 길거리 것도 대낮에..

좀 어슴프레했지만 이 사람들이 딥키스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깜딱 놀라서.. 내가 막 쳐다보니 친구가 웃더니 그렇게 노골적으로 보냐고 하더라.. ㅎㅎㅎ

나도 나이 먹어가는 갑다..

 

 

*** 여기가 안내센터 있던 곳.. 저 간판 말들이 너무 재밌더라..

 

다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숙소 근처인 누리마루에서 내려서 한화콘도를 찾아갔더랬다..

하루종일 새벽부터 더위와 바닷모래와 싸웠더니 씻고 좀 쉬다가 회나 먹으러 나가자했다..

콘도에 계시는 분  한블럭 위에 홈 플러스가 있길래 거기 계시는 분 몇분의 인터뷰 결과 광안리가 제일 낫다는 결론..

택시를 타고 광안리 민락회센타로 갔다..

뭐 여기도 1층에 들어가니 자갈치만큼은 아니더라도 호객행위 장난 아니다..

대충 한 곳에서 광어와 우럭해서 2만원 흥정하니 아줌머니 바로 도끼같은 칼로 이것들 머리를 치더라..

마음 못바꾸게.. 서비스로 오징어와 멍게 한마리..

위 5층으로 가란다..

 

 

 **콘도에서 만원 더주고 바다전경으로 바뀌었더니 이런 멋진 전경이

 

 ** 날이 좀 흐려서 이정도..

가서 자리잡고 앉아있는데 초장 야채 기본들이 나오고 한참 있다가 멍게 게불 오징어 서비스가 나온다..

그거랑 쐐주 먹겠다는 친구땜시 부산소주 못먹고 후레쉬 시켜서 먹고 있는데 배가 부르기 시작하고..

먹은 것도 없는데 이상하게 자꾸 불러온다.. 친구도 그렇고..

게다가 회가 뭐 얼마나 밀렸는지 한 참이나 뒤에 리듬 다 끊겼을 때 나왔다..

결국 몇점  못먹고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

 

 

 ** 기본셋팅 일인당 5천원이었나 4천원이었나...벌써 기억이..

 

 

 ** 서비스 저 빨간게 게불.. 난 맛난데 친구는 기겁을 한다..

 

 

 **문제의 우리를 배부르게 했던 오징어..

정작 배부르고 회 처치땜시 메인인 광어 우럭 사진은 못찍은거 같다..

 

주위의 눈치를 보다가 내가 옆 사람들에게 나눠주자 했더니 친구가 마지못해 그러자고 한다.

지도 어차피 못먹을거.. 난 얼굴이 벌개서 내가 준다고하면 이상한 여자 취급하니 니가 갔다오랬더니 못한다..

결국 내 옆자리 중년의 두 여자분에게 너무 많이 남아서 아까워서 그러니 더 드실수 있으시면 드시라고 했더니

덜어가서 드신다.. 다행이다.. 음식은 버리면 안되는데..

 

우리는 나머지 한줄만 더 먹고 나와서 바람쐐기로 한다..

그렇게 돌아다니니 다시 그분들 만나서 사진 찍어주고 그 분들 우리가 자매인줄 알았다나??

뭔 소리신지. 얼굴형도 다르고 결정적으로 난 쌍거풀이있는 큰눈이고 야는 거의 눈이 안보이는 실눈인데..

이분들 보는 눈 너무 없으시다..

친구는 자기가 동생같지 않냐며 팔딱 팔딱 뛰어오른다..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

 

 

 ** 뭐 삼각대도 없이 ..저 왼쪽 건물들이 회타운..저 다리가 광안대교..

 

 

 **회타운 건물들 맨 왼쪽이 우리가 먹었던 민락회센터..

 

 

객기에 가까이 보이는 콘도로 걸어가보기로 하는데 이놈의 길이 수영만과 다리땜시 직선으로 보이면 바로이지만

엄청 돌아가야하고 중간에 길도 없어진 곳이 나와서 결국 중간에 택시를 탄다..

 

 

 **걸어가다 본 그 유명한 티브이에 자주 나오는 건물 옆으로 놀이기구가 지나가는 유원지...

 

 

 **저 롤러 코스터가 지나는 옆에 바로 건물이 있더라..

 

 

이게 뭔 고생이고..

그렇게 돌아오니 콘도 1층 카페에 노천 테이블이 펼쳐치고 사람들 무지 많다..

그리고 이 콘도 주변이 다 이름들으면 알만한 주상복합 단지들이라

~엄청 큰 건물들이 즐비~1층과 2층이 다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더라.. 바닷가 앞이고 분위기도 괘안터만..

 

결국 구경하다 맥주 사들고 방으로 들어와서 한잔씩 마시고 내일을 위해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