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5일 일요일
오랫만에 제부까지 다 같이 나들이를 간다..
원래는 통영을 가려다 갔다오면 너무 피곤할 거 같아서 가까운 영종도랑 인천을 둘러보기로하고
조금 일찌기 떠난다..
영종도는 공항이 생기기전에는 인천에서 배를 타야지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대학생때 처음 영종도를 가봤는데 나중에 나올때 산길을 따라 걸어나오면서 이색적인 경험을 한 곳이라
잊혀지지가 않는 섬이다...
처음 도착한 곳은 영종도 왕산 해수욕장...
이날 날씨가 바람불고 약간 축고 그런 날씨라 많이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역시 바닷가라 그런가 꽤 쌀쌀하다..
그래도 역시 다닐 사람들은 다니나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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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단체 여행객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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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봐도 날씨가 축축하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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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지는 시간대라 그런가 뻘이 많이 드러나고 있었다..
아~이럴때 레인부츠좀 가지고 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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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탈 소리가 나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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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배를 바다안쪽으로 넣어주고 나온다..
아마도 물이 빠져서 배가 나가지 못함때문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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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가장 사람이 많았던
을왕리 해수욕장...
사람이 많이 몰려서 그런가 식당이랑 숙박업소 리조트등이 꽤 많이 있었다..
다른분 블로그에서 보던 해수욕장인데 결국은 와 본다...ㅎㅎ
역시 단체들이 많이와서 각종 게임들을 한다..
보아하니 회사에서 워크샵 나왔다보다..
예전에 나도 저렇게 저 자리에서 게임하고 있었는데..ㅎㅎㅎ
낙산사 앞에서 씨름하던 생각난다.. 남직원하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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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물이 많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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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의 여행객들도 꽤 많이 보인다..
외국처럼 가족여행이 트랜드로 잡히는 가 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젊어서는 잘 모를수 있기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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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조개구이의 흔적..
전날의 결과물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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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많은 조개구이집들이 해변을 따라 죽 이어진 걸 보고 또 한번 놀라고...
예전에 인천시장이 이곳으로 왔다가 위험천만하게 차를 가로막고 호객행위 하는 이 곳을 보고
대노하여 단속했다고 했다지..
헌데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가 호객행위가 심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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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닷가는 날씨가 받쳐줘야 하거늘...
그래도 바닷바람이 나쁘지 않다...
이런날도 있는 거지... 긍정적으로.. 그래야 복받는다고 누가 그랬던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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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으신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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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보고 계신가요?~ㅎ
임은 언제 오려는지 ~잡히면 가만 안두겠어~뭐 이런 생각했을까?
다~ 부질없다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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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보이는 리조트에서 내려왔는데 꽤 괜찮은 듯..
다음에 여기로 1박하면 저기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영종도 쪽으로 유난히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도 그늘막 하나 정도는 사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어디 놀러가도 텐트보다는 더 실용적일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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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해수욕장 입구쪽으로 가다가 본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사들고
제부 차 기다리는데 왠 외제차들이 그리 많이 들어오는지..
다 젊은 사람들이 몰고 오는 거 보고 어찌 저나이에 저 차를 몰 정도면 돈은 얼마나 벌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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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용유해변
바로 다 옆이라서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
바닷가 하나를 두고 내려올수록 이름이 다른거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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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유달리 굴들이 많아서 굴따거나 조개 줍는 사람들이 많았다..
울 엄니 굴보고 또 흥분하셔서 허리시술한 거 있고 갑자기 요가 선생이 된 듯
허리를 굽혔다 폈다.. 평소 허리 아프시다는 분 맞는지.. ㅡ..ㅡ
동생이랑 내가 주의를 줘도 그말은 안드로메다로~~
저녁때 아프다고만 해봐~내 정말로 파스준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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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출신 엄니는 저런 굴, 조개만 보면 흥분지수가 거의 달나라로 인공위성 쏠 모양새..ㅎ
엄니가 즐거우면 됐지 뭐~
어이 갈매기 날다가 뭐?좀 싸지마..
한번 맞을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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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무얼 주우러??
갈매기랑 싸우지 말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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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길에 흔하지 않은 루프탑 캠핑차 보고 내가 급 흥분..
여기 다 캠핑족들이 많은데 저 루프탑이 몇개 보이길래 그만~ㅎㅎ
나 차 없앤지 1년이 되가는데 저거 사려면 SUV로 바꿔야 하나?
그렇잖아도 요새 다시 차를 승용차로 살까 SUV로 살까 하고 있었는데...
아님 의논없이 제부차에 달아버리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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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해변에 있는 선녀바위..
아무리봐도 어디가 선녀모습이란 말인가??
이 전설을 찾아보니 좀 오글거리긴 한데 뭐 어디나 있을만한 그런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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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으로보니 선녀가 더 아닌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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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미리 생각해 둔 식당으로 점심 먹으러..
이름하여 ' 선녀풍'
이동네 숙박업소 이름도 왠만하면 다 선녀가 등장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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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물가 ㅡ..ㅡ
해물 전복 뚝배기랑 해물파전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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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물회도 하나 또 시키고..
아침도 대충 먹고 온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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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들 깔리고..
그냥 보통수준..
특별히 어느반찬이 더 맛나고 그런거는 없는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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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이주면 남으면 버리겠죠??? ㅡ..ㅡ 그렇게 믿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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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물파전..
뜨겁게 나와서 그런가 대체로 맛나게 먹는데 해물이 쬐~끔 아쉬운 정도지만 먹을만 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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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물회...
가격대비 보통인 수준..
양념장은 따로 넣어서 맞춰 먹으면 됨..
난 저 숭어 싫은데..ㅎㅎ 제부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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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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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을 넣으라는 양대로 다 넣지 않고 줄여서 넣더니 딱 맞았는데
다른 분들은 싱겁다고 느낄수 있으니 적게 넣고 또 넣어서 맞추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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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오독 전복과~전복이 좀 작아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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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전복 뚝배기~사진으로는 커보이나 실제 큰 사이즈는 아니다..
밑에 해감이 덜 된 조개는 걸러내고 약간 시원한 맛으로 먹었지만
나중에 다먹고 올라오는 비릿함은 어찌할 수 없는 듯 하더이다..
플랜 B로 생각했던 해물칼국수로 먹을걸 하는 생각을 동생과 같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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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시안 해변 으로..
여기는 ATV를 탈 수 있게 해변이 좀 단단 한 듯..
다른 해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설은 많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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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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