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 2012년 10월 21일~25일 (가족여행)
10월 23일 화요일
홍콩 ―▶마카오
세나도광장 ―▶ 자비의 성채 ―▶ 성도미니크 성당 & 광장 ―▶ 육포거리 ―▶ 성 바울 성당
―▶ 점심 ―▶ 릴 세나도 빌딩 ―▶ 펠리시다데 거리
육포를 먹었건 날이 더웠건 점심시간이 되서 우리는 원래 계획했던 곳 중에 한 곳으로 향한다.
바로 포루투갈 사람들의 영혼의 음식이라는 '바깔라우'를 먹으러...
얼마전 kbs 다큐 '슈퍼피쉬' 에서도 나온 무슨 날이면 포루투갈 사람들이 꼭 먹는 음식..
바로 소금에 절인 대구다..
이 것으로 여러가지 요리를 해서 먹는데 세나도 광장에도 몇군데 있고
조금 아래쪽에도 몇군데 있다...
다 마카오 관광청에서 집어온 맛집 책에 있다...ㅎ
그 중 한곳으로 가서 잠시 웨이팅 한 뒤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본다..
물론 자세한 포스팅은 나중에~~ㅎㅎ
나도 이들의 영혼의 음식 좀 먹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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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근처에도 우유푸딩 잘하는데가 있다고해서 갔더니 역시 품절~~~
아까 지나친 이순밀크 컴퍼니가 아쉽네....
에고에고 되는게 없다...
원래 계획으로는 여기서 한 두군데 더보고 '베네시안 리조트'로 갈 계획이었는데
동생의 멀미는 가라앉고 있지만 상태가 영 시원치 않고
이 더위에 적응 못하는 울 엄니도 상태가 좋지는 않다..
그래서 한 곳만 더 보고 홍콩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멀미약 사러 가는 중에 본 홍콩에도 지점이 있는 '윙치키' 완탕면으로 유명한 곳이다..
늦은 점심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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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불렀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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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 앞의 '릴 세나도 빌딩' 으로 간다..
1784년에 마카오 시의회 건물로 지어져서 아직까지 그 기능이 유지되고 있단다..
그리고 세나도 광장 바로 길 건너에 있는 '성 아우구스틴 성당과 광장' 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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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가 이리 반갑던가~
10월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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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그네들이 사는 주택가 사이를 걷는 기분이 꽤 괜찮다..
조용히만 다니면 사는 사람들한테도 방해가 되지 않게 이 곳 저 곳 구경할 수 있겠다..
헌데 올라가는 길이 좀 가파른 곳이 있어서 울 엄니 내려올 걱정에 올라가다 급 방향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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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렬로 서 있는 저 초록색의 차들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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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펠리시다데 거리' Rua de Felicidade'
펠리시다데가 행복을 의미하는 것이니 분명 행복의 거리렸다..
찾아보니 맞다~ㅎㅎ
포르투갈어나 스페인어나 이태리어나 라틴어가 기원이라 같은 뜻은 어근은 비슷비슷하다..ㅎ
즉 한가지 언어만 배워두면 다른 언어의 뜻을 해석하기가 의외로 쉽다..
이 곳으로 걸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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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찾을 수 있었다..
문들이 다 빨간색이라...
이곳은 예전에 홍등가 였다고 한다..
지금은 중국색이 짙게 남은 명소가 되었다고 하는데
빨간색을 좋아하는 중국스럽게 오래된 거리같은 느낌..
영화 속 세트장 같기도 하고..
양 옆으로 샥스핀 전문점등의 작은 식당들과
아몬드 쿠키 육포등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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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인 지 줄 서 있더만..
이런데 가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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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봐도 세트장 같기도 하고...
공리 주연의 영화 '홍등'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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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유명한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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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육포 파는 곳이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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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나도 광장만 벗어나도 바로 마카오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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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도 꽤 많은 호텔들이 있어서 입맛에 맞추어 고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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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가게 직원이었나 지나가는 사람이었나..
친절한 마카오 사람의 정보로 쉽게 다시 페리항으로 가서 일찍 홍콩으로 돌아가려한다.
원래 여기서 애프터눈 티랑 저녁까지 먹으려고 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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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타고나서 출발한 지 얼마 안되 또 그분이 오신다..
동생은 거의 좀비처럼 가고 있다.
나도 속도 좋지 않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절대 배타고 마카오 안가리라~~ㅎ
원래 마카오 가서 할것들을 계획했던 것에서 반도 못했지만
그리 아쉽지도 않은 걸 보니 여행도 몸 상태가 좋아야 여운도 길게 남나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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