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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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2012.10 Macau

런닝맨의 그 곳 성 바울 성당(Ruins of St. Paul's) 봐도 봐도 신기해

싸장 2013. 3. 12. 08:00

 

 

 

 

여행기간 : 2012년 10월 21일~25일 (가족여행)

 10월 23일 화요일

 

홍콩 ―▶마카오

 

 

 

세나도광장 ―▶ 자비의 성채 ―▶ 성도미니크 성당 & 광장

―▶ 육포거리 ―▶ 성 바울 성당

 

 

 

 

 

그렇게 가다 보면 일명 육포거리가 나온다..

 

육포거리 입구에는 마카오의 명물음식중에 하나인 '주빠빠우' 집이 나온다..

이 집은 우리나라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나왔던 집인지 저 TV에서 하루종일 이 드라마가 나온다.

 

 

 

 

 

이 '주빠빠우'는 일종의 마카오 버거로 바싹하게 구운 빵 사이에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를 넣어서 먹는데

채소 이런거 없다~ㅎㅎ 담백한 고기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

고기를 무지 좋아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을 듯..

 

 

 

 

 

원래 이 주빠빠우로 유명한 곳은 타이파의 '타이레이로우케이'란 곳인데

최근에 성 바울 성당 앞에 분점을 냈다고 해서 봤더니 진짜 성당 앞에

커다란 간판을 들고 방향을 가르키는 알바생이 서 있었다..ㅎ

 

 

 

나도 마카오 가기전에 이 것을 꼭 먹으리라 했는데

온 식구가 배멀미로 해롱 되었기에 나만 꾹 참고 먹을 수도 없고...

혹시나해서 엄니랑 동생에게 먹겠냐고 했더니 손사래를 치며 아직도 올라온다는 동생은

손으로 입을 막는다~ㅎㅎ

 

 

 

결국 홍콩에 돌아와서 다른 집에서 먹어봤다.. ㅎㅎ

 

 

 

 

 

그리고 펼쳐지는 육포 거리...

그리고 같이 팔기도 하고 따로 팔기도 하는 아몬드 쿠키도 같이 있는 곳...

 

걸어갈때마다 저마다 자기네 집 육포와 아몬드 쿠키를 시식하라고 계속 건내준다..

 

 

 

 

 

가게마다 약간 맛이 다른 곳도 있었으나 대부분 대동소이했다..

 

 

 

입구에는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는 '비췐향' 육포집도 있었으나 여기서는 힘을 못 쓰는 듯..

다식처럼 생긴게 아몬드 쿠키..

이 쿠키는 그냥 먹으면 굉장히 뻑뻑해서 물을 부른다....ㅎㅎ

초이헝위엔과 코이케인 베이커리가 유명하단다..

 

 

 

먹을거 관광거리등 모든 자료는 마카오 관광청 책자보고 돌아다녔다...

 

 

 

 

 

주는대로 다 받아먹고 다녔더니 배가 부르다..ㅎㅎ

동생은 배멀미로 시식도 거부...

 

엄니랑 나만 열심히 받아 먹는다..

 

 

 

다양한 맛의 육포들이 있었고 구워대는 그 향에 취할 정도였다..

 

 

 

그외에도 간식거리들에 자꾸 눈이 돌아간다..

그리고 어느나라든 시식은 행복하니까...ㅎ

 

 

하지만 엄니랑 나랑은 홍콩에 돌아와서 배앓이를 해야만 했다..

배멀미로 먹지 않은 동생만 멀쩡했으니..

어떤집 육포나 과자가 그랬는지 하도 많은 집의 것을 먹었기에 알수도 없다...ㅡ..ㅡ

 

 

 

 

 

하여간 계속 얻어먹은 육포랑 아몬드 쿠키덕에 마실거리를 찾았고..

 

 

 

뭔 음료였나~~

기억도 안나는 음료수를 먹고나서 뒤돌아서 성당쪽을 보니

어랏~생과일을 갈아주는 곳이 있었네~

 

 

 

이 음료수를 들고 바로 뒤돌아서 보니

아~~항상 티브이에서 보던..

 

남의 블로그에서 보던 그 성당...

 

 

 

성당으로 올라가기전에 보이는 이 청동상..

그리고 이 주위가 '예수회 기념광장' 이란다.

 

 

여기도 이게 정녕 광장인가? 할정도로 책자에서 그러니까 그러려니하지

안그럼 그냥 약간 폭이 넓은 도로정도로 보였다..

 

이 청동상은 포르투갈 남자상과 마카오 여자상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조화' '번영' 을 의미한다고 한다..

 

 

 

 

각종 생과일 쥬스와 어묵을 팔던 집..

 

 

 

 이 성당 옆에 죽 늘어선 집에 사는 사람들은 365일 심심하지는 않겠네..

다국적 관광객들이 이리 많이 오니..

 

 

 

드디어 간다..

 

홍콩과 달리 햇빛이 너무 강렬한 마카오에서 급 방전된 울 엄니 그냥 아래에 계신단다..

혼자 두고 갈 수 없어 동생이 같이 있겠다하여 나 혼자만 올라가 본다..

 

 

 

얼마전 런닝맨에서도 여기에 왔었지..

런닝맨 팬들이 그렇게 많았던가~ㅎㅎ

 

 

 

마터데이 교회의 정면만 남아있는 이 유적은 1594년 설립되었던 성 바울 대학의 일부였던 곳이다.

성 바울 성당은 1580년에 지어졌지만 1835년 태풍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전면부와 계단 그리고 건물토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소실되었다고..

 

그래서 이 전면부만 항상 랜드마크식으로 보였던 거구나...

 

 

 

극동에 지어진 첫 유럽풍의 대학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건축물의 섬세함은 남아있는 전면부만 봐도 멋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사람도 많고 햇빛도 강렬해서 제대로 감상을 할 수가 없었다..

 

 

 

문을 통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저런식으로 유지되고 있었구나...

 

 

 

 

이 아래에는 지하 박물관이 있다..

 

 

 

성당안으로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면 지하성당겸

성당터에서 발굴되었던 유골및 유물들이 전시되있는 천주교 예술 박물관 및 묘실이 있다..

 

 

 

 

 

난 아래처럼 유적지보다 그냥 그네들이 사는 모습들을 더 보고 싶단 말이지..

 

 

 

 

 하여간 지하를 둘러보고...

엄니랑 동생이 기다린다는 생각때문에 급히 다시 올라온다..

 

 

 

 

원래 계획은 성당과 이어져 있는 몬테요새, 그리고 나차사원 구 시가지 성벽 등을 보려고 했지만

상태가 안좋은 가족들과 같이하기도 또 따로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ㅎㅎ

 

 

뭐 못가면 어때.. 나중에 다시 한번 오지 뭐 하는 이런 쿨한 생각도 한편 하면서...

 

 

성당앞 계단을 내려오면서 보이는 리스보아 두 호텔이 유난히도 커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