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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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2012.10 Macau

원색적인 색감의 중세 유럽의 세계에 온듯한 세나도 광장

싸장 2013. 3. 5. 08:00

 

 

 

 

 

얼마전 런닝맨에서 이 곳 마카오를 다녀온 후 각 여행사에서 런닝맨 따라잡기 프로그램이 생겼다죠~

TV 영향력이 참 크긴하네요..

 

 

 

여행기간 : 2012년 10월 21일~25일 (가족여행)

 10월 23일 화요일

 

홍콩 ―▶마카오

 

 

 

세나도광장 ―▶ 자비의 성채 ―▶ 성도미니크 성당 & 광장

 

 

 

 

카지노들이 보이는 걸 보니 마카오에 도착했나보다..

이 울렁거림은 땅을 밟아야 좀 가라앉을 거 같다..

동생은 거의 실신직전...울 엄니도 심상치 않다..

 

 

입국심사를 하러 기다리는데 어이쿠야~

이 줄 봐라.. 평일인데도 이정도니 주말은 오죽하랴~~~

주말에 홍콩에서 마카오 가실분들 각오 단단히 하시길~ㅎ

 

 

여권준비하고 입국심사카드 같이 준비하고..

 

 

 

 

우리는 다들 가는 코스로 리스보아 카지노행 셔틀을 타러 가는데

책자에서 알려준 대로 방향대로 나갔지만 없다....

여러곳에 물어본 결과 위치를 바꾸었나보다..

 

각 카지노에서 운영하는 셔틀은 나란히 줄서서 손님들을 기다린다...

 

 

 

화장실좀 보고 카지노 입구좀 구경하고...

보안이 철저해 보여서 그런가 들어가보기도 뭐하다..ㅎ

라스베가스는 이렇지 않았는데...

 

 

마카오 카지노 호텔들은 대략적으로 크게 두군데로 나누어지는데

이렇게 시내 근처에 모인 마카오반도 중심가와 - 리스보아, 그랜드 리스보아, 윈 그리고 엠지엠등

그리고 요새 새롭게 많은 리조트들이 들어선 '코타이 스트립'-

샌즈, 시티 오브 드림즈(가보고 싶은 곳~여기에 있는 쉐라톤에 런닝맨들이 갔었다),

포시즌즈, 더 베네시안, 갤럭시등이다..

 

 

 

카지노와  마카오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같이 공존하는 곳 마카오..

 

 

 

 

 

제임스 본드도 마카오에 와있었군~ㅎㅎ

그렇게 마카오 관광의 시작점인 세나도 광장쪽으로 간다~죽 직진하면 된다...

 

 

속이 계속 울렁거리던 우리가족은 리스보아 근처의 유명한 타르트 집 도 건너뛰고

가는 중에 보았던 우리에겐 우유푸딩으로 알려진 '이순 밀크 컴퍼니' 도 그냥 지나친다...

 

 

 

아 ~다음부터 마카오 올때는 배 안탈란다..

그냥 비행기 타고 마카오만 보고 가던지 해야지..

이 짓을 홍콩으로 돌아갈 때 또 해야 하나 싶어서 걱정이 먼저 앞선다...

 

 

 

십분도 안되서 도착한 세나도 광장..

마카오의 랜드마크라 그런가 모든 관광객들이 다 여기 와있나 했다...

 

 

 

런닝맨에도 나왔던 세나도 광장만 보면 여기가 동양인지 유럽인지 헷갈리정도..

한시간 거리인 홍콩과는 또 다른 분위기이다..

 

 

건물들의 색감이 남유럽이자 지중해에 와있는 거 같은 착각도 든다..

거의다 포루투갈이 와서 건설했겠지만..

 

누가 여길보고 동양이라고 믿겠어~

 

 

 

홍콩으로 떠나기전 같은 건물에 위아래로 있었던 홍콩 관광청과 마카오 관광청에서 받은

안내책자만 보고 다녀도 될 정도로 마카오의 세계문화유산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 이 근처다...

 

마카오 관광책자도 참 잘 되있어서 굳이 다른 관장책자를 안사도 됬었다..

프레지던트 호텔내에 있으니 여러분도 가서 하나씩 집어오시면 됩니다요~ㅎㅎ

 

 

 

세나도 광장에서 바로 보이는 이 순백색의 건물은 일명 자비의 성채 , 자애당 이라고도 불리운다..

 

Santa Casa de Misericordia.

 

1569년 마카오 첫 주교인 '돈 벨키오르 까네이로'가 자선사업을 위해서 세운 곳.

네오 클래식 양식의 건물이며 박물관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그냥 눈에 딱 뜨이니 안내책자 보고 아~하 하면 된다..ㅎ

 

 

 

각국의 맥도널드는 그나라화 되는 거 같다..

여기는 마카오식으로 ~사실 건물 그대로 이용하고 있는 듯 했지만...

태국에서 본 맥도널드는 사왓디캅하고 인사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는 그냥 미국식?

 

 

 

 

어디나 빠지지 않는 스타벅스..

맥도널드와 스타벅스는 정말 성공한 미국의 글로벌 그룹임에 틀림없는 듯..

 

 

우리나라 다방커피도 세계화 할 수 있는데..

 

 

외국의 유명한 바리스타가 우리나라 다방커피를 마시고 어쩜 이런 훌륭한 커피가 있었냐고 했다지..ㅎ

나도 다방커피 가끔 먹는데 맛나요~~ㅎㅎ

그 황금비율은 다방과 재래시장 리어카 끌고 다니면서 타주는 아주머니들만이 잘 알고 있을 듯..

 

 

 

골목들이 좁아서 사람들로도 치이지만

반대로 더 자세하게 구경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저 중국어 간판만 없으면 진짜 유럽같아~~

 

 

 

그리고 세나도 광장에서 또 눈에 안 뜨일래야 그럴 수 없는 곳..

노란 색감이 정말~아 ~저렇게 노란색인데도 촌스럽지 않구나 했던 곳..

 

성 도미니크 성당

그리고 그 앞은 세나도 광장과 연결된 성 도미니크 광장..ㅎ

마카오는 광장이라고 이름 붙인 곳을 돌다보면 이게 광장이야 ?

그냥 길이잖아~~ 하는 곳이 많다..ㅎ

 

헌데 이 광장이 개별적으로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단다...

 

1587년 마카오에 세워진 최초의 성당이란다..

한때 관공서와 군시설로도 사용됬다고 하는데 안에 들어가면 화려한 제단과

포루투갈 왕가 문양 장식의 천장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지금의 마카오가 1500년대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고

그렇다고 오래되서 구식으로 보이지도 않는 특이한 느낌의 도시같다..

 

 

 

하여간 저 성도미니크 성당에 들어가본다..

 

 

 

 

여느 성당과 다를바 없지만 문하나 차이인데

이렇게 고요하고 적막한 곳이었던가~~

 

 

마카오는 아주 작은 도시지만 세계문화유산이 30개나 있는 곳이다..

곳곳에 갈색표지판으로 잘 표시되있지만 굳이 이 30곳을 다 볼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책자에 나온 동선으로 움직여서 내가 관심있는 곳만 봐도 충분할거 같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뒤로 하고 또하나의 랜드마크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