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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2010.5 여주나들이

여주 도자기 축제보다 신륵사로 먼저 가다...

싸장 2010. 5. 7. 12:02

 

맘 착한 제부가 울 엄마를 위로한다고 가까운 여주 나들이를 제의했습니다.

사위말이라면 무엇이던지 오케이 하시는울 엄니 몸이 불편한데도 역시 가자고 하십니다..

휴일날이라 사람들이 많을 것을 예상하고 그리고 가까운 여주 도자기 축제를 검색하면서 그닥 큰 흥미가 없었으나

가까운 곳에 신륵사가 있다는 정보를 보고 급 관심이 많아집니다다..ㅎㅎㅎ

신륵사는 좌의정과 대길이 그리고 천지호 패들이 압구정이라는 설정으로 계속해서 만나던 곳 아닌가...

* 제 20회 여주 도자기 축제  4월 30일~5월 9일

 

지도로 보면 가까운 편이었다..여주 도자기 축제하는 곳에서...

실제 붙어 있으니 네비로 신륵사를 찍어도 됩니다..

일단 11시쯤 떠나서 점심을 근처서 먹고 가기로 하고 네비로 식당 전화번호를 찍기 시작합니다.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그번호대로 찍고나서 우리에게 물어봅니다..

가는 식당이 강계봉 진국수냐고?? ㅡ..ㅡ 이제 한글도 잘 못 읽나봅니다..ㅎㅎ

강계 봉진 막국수인데..

천서리에 이런 막국수집들이 촌으로 이루어져서 유명하다고하여 가장 유명한 곳을 정한건데.. ㅎㅎㅎ

 

그렇게 강을 따라 가는데 산들이 여름으로 넘어가기 전 초록색이 너무 이쁩니다..

사진 찍으려면 장애물이 나타나고 없어져서 찍으려면 또 나타나고..

그래서 찍은게 이모양입니다.

 

 

한참을 가다가 갑자기 바퀴가 이상하다고 합니다..

바퀴가 이상하면 핸들 반대방향으로 틀텐데..

안그러잖아 라고 하자 핸들이 이상하다고 하여 급 세웁니다..

또 긴장합니다..

예전에 춘천에 갈때 밖에서는 전화로 거의 업무를 보는 울 제부 한참 춘천을 향해가는데

핸드폰을 중간에 놓고 왔답니다..

중간에 휴게소 밖에 선 곳이 없었는데.. 갑자기 분위기 쏴해집니다..

그래서 근 20분을 다시 차를 돌려 갑니다..

아무리 뒤져도 없습니다..

난감해지고 이러다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 하나 하면서 불안해하는데 그냥 춘천 가자고 합니다..

우리는 맘이 아무래도 불안해서 그냥 서울가자고 하는 사이 의자밑에서 핸드폰 찾았습니다..

그런 아픈 기억으로 이번 바퀴이야기에 식겁합니다..

 

그래서 섰는데 앞에 국내산 보리건빵 한푸대에 만원 한다며 울 동생 해맑게 저거 산다고 합니다.. 얘는 뭐니?

결국 바퀴는 이상없고 보리건빵 한푸대만 제가 샀습니다..

아주머니 써비스로 작은건빵 두봉지 주십니다..

 

 

 

 이런봉지로 8개 들어있더군요.. 양이 많고 맛도 좋네요..

제가 좀 먹었더니 위가 비네요..

건빵을 맛보면서 제부가 군대에서 나온 건빵 먹어봤냐고 동생한테 말하면서 먹으면 배가 부글부글 끓는다고 말하네요..

그러자 동생이 방위나왔으면서 한소리 합니다. ㅎㅎㅎ

 

그렇게 12시 넘어서 천서리 도착해서 바로 막국수집 찾았는데 그 옆집 막국수집도 주차된 차가 어마어마 이집도 주차장 차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다 여기와서 점심 먹나보다 했습니다..

 

 

 

 이집 포스팅을 따로 합니다..

그렇게 해서 신륵사를 다시 치고 가보니 어라 여주 도자기 축제하는데랑 붙어있습니다..

분명 지도에서는 떨어져 있었는데..

 

약도출처 한국관광공사..

 

 

 신륵사 가는 입구에 이런 작은 바이킹도 있고 여관들도 많고 음식점도 많고 정신이 없습니다..

 

 

 저거 한번 타는데 얼마일까요...

 

 

이렇게 행사장이랑 신륵사가 붙어있습니다..

아마도 신륵사는 그자리 그대로 있었는데 사람들이 주위를 변화시켰겠지요..

 

 

 황포돛배를 보고 급 관심이 생겨서 전화로 물어보니 아무때나 가능하답니다..

헌데 강에 가는 것을 보니 황포돛도 없고 모타보트로 가더군요.. 패스합니다..

 

 

 아직 서울 한강도 다 못다녔는데 여기까지 올려면.. 음...

 

 

드디어 입구가 보입니다..

신륵사(神勒寺)는 경기도 여주군 봉미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로서 신라 시대의 창건했다고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절은 산 속에 짓는 경우가 많은데 반하여 신륵사는 남한강이 보이는 강변에 세워져 있다.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이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원효가 아홉 마리의 이 승천한 연못을 메우고 창건했다.

절 이름의 유래로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고려 우왕왕사 나옹(王寺懶翁)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용마를 신비한 굴레로 잡았다는 이야기와

고려 고종 때 승려 인당(印塘)이 사나운 용마를 신력으로 제압했다는 이야기이다.

창건 설화와 이름에 얽힌 이야기에 모두 용이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설화에 나타난 신력과 굴레에서 신륵(神勒)이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전해진다.출처 위키백과사전.

 

하지만 요새 추노 촬영지로 유명하지요..

헌데 절 입구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4대강 반대 플랭카드부터 여러가지 반대이유가 적힌 전시물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를 몰랐는데 한참을 가다보니 이해갑니다.

여기가 사대강 개발지중에 한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진기 배터리도 깜박깜박 합니다..여분의 배터리를 안챙겨왔는데 난감합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사진은 최대로 절제하면서 찍습니다.. 언제 배터리가 떨어질 줄 모르니..

한번도 여분의 배터리를 안챙겨온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곳곳이 공사를 하더군요..

 

 

 그리고 저기 보이는 것이 황포돛배인데 돛도 없고 모터로 휘~잉하고 갑니다..ㅎㅎ

강 건너편이 강변관광지여서 오리배도 보이는군요.

 

 

강 전체가 저렇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시야 확보가 안되는군요..

 

 

 신륵사오면 많이들 찍으시는 거지요. ㅎㅎㅎ

 

 

 그 유명한 압구정?으로 ~팔각정이지요. ~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바로 앞에도 개발중이더군요.. 경치는 안좋습니다..

 

 

 

 저 커플은 저렇게 계속 떨어져있던데 각자의 시간이 필요했던 걸까요...

사진용량제한 관계로 다음편으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