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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2010. 순천만 여수

남도여행 여수~ 오동도에서 동백꽃에 취하다...

싸장 2010. 4. 5. 12:15

 

순천만을 뒤로 하고 여수로 간다..

시간이 없던 우리는 여수하면 그래도 오동도로 가보자고하고 네비를 찍는다...

드디어 도착...

 

 

 아기자기하다.. 아직도 날이 흐리다..

 

 

오동도까지는 다리가 연결됬으나 차는 안되고 걷던지 저 동백열차를 타고 가던지

아님 모터보트를 타고 가던지 해야한다..

바로앞에서 동백열차를 놓쳐서 물어보니 걸으면 5분이면 된단다..

하지만 그 5분이 서울 5분은 아니었나보다.. ㅡ..ㅡ 거의 15분에서 20분 걸린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이나 아기가 있으면 저 열차 타기를 권한다 왕복 1000원이다..

그리고 오동도 들어가기전에 주차장이 있으나 무료다...

 

 

 하지만 걸으면서 보는 여수는 좋았다...

 

 

 아직도 한참 남았군...

 

 

 

또 흔들려주시는 센스..

오동도에 도착하니 동백꽃나무가 섬을 다 감싸는 듯...

저렇게 가로등에도 동백꽃이 상징처럼 그려져 있다...

 

 

 야간 가파른 길도 나오도...

 

 

 저거이 돌산대교여 머여? ㅎㅎㅎ

 

 

요즘엔 한참이더만 우리가 갔을때는 반정도 피었더랬다...

난 난생처음 남도에서 동백꽃을 보았다..

항상 고창 선운사의 동백을 보아야한다고 어렸을때부터 들었건만 여수에와서 보는구나...

 

 

 

 

 노출을 달리했더니 이렇게..

 

 

 

 

 가다보니 등대를 만났다...

 

 

 등대에 올라가니 남도가 훤히 보인다.

아니 흐려서 다는 안보였지만 이것도 좋았다...

 

 

 사진에는 흐려서 안보이나 왼쪽이 남해이더만..

등대에 보이는 장소마다 지명이 자세히 붙어있다..

 

 

 

 

 가다보니 또 이렇게 동백꽃을 하트로 해놔서 모두들 이쁘다고 찍길래 나도 동참..

이곳 tv 여러프로그램에 나오더라.. 옆에서는 동백꽃잎차도 팔고...

 

 

오동도 입구에 있던 춤추는 분수...

음악에 맞춰 분수가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한적하고 조용한데서 클래식음악이 흐르고

저리 분수가 춤을 추니까 기분 묘하더만...

 

 

 이순신장군 거북선 모형도 있고...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이순신장군이 말씀하셨단다..

 

 

 하지만 이때 또 문제 동백열차를 타려고 했더니 운행이 6시에 끝났단다..

우리는 6시 15분쯤 나왔을 뿐이고.. 흐어~ㅇ.

 

 

 여수항구에 하나 둘씩 불이 켜지고...

 

 

 오동도 주차장에서부터 울 엄니 갓을 사야한다며 그렇게 말씀하시더니

아뿔싸 나올때보니 아까 갓을 팔던 분들이 사라졌다..

그래서 막 둘러보니 한 매점 같은데서 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갓이 보이더만..

을 엄니 잽싸게가서 흥정하신다.. 좀 커보이는 갓을 7000원에 가져가란다..

노지에서 키운거라고 농약안치고..

엄마는 마음에 썩 안차지만 한단만 사신단다...

하지만 이게 다듬고 나서 반만 김치 담았는데도 양이 엄청나다...

그리고 지금까지 맛나게 먹고있다..

 

그리고 우리는 저녁을 먹으로 점찍어두었던 돌산대교 건너서 여수횟집으로 간다..

원래 알기로는 돌산대교 건너서 왼쪽으로 가라고 하는데 네비는 오른쪽으로 가란다..

그리고 이상하고 어둡고 어려운 길로 가는데 결국 나올때는 아까 왼쪽방향으로 나왔다.

결국 왼쪽으로 가는게 더 좋고 안전한 길...

장사 하는 집 안하는 집 반반이다...

물어보니 이곳도 헐린단다.. 그래서 여수횟집도 다른곳에 인테리어하고 있단다..

어쩐지 다리 건너기전에 똑같은 간판이 보이던게 그 인테리어하는 집 맞단다..

중자 7만원으로 시킨다... 

 

 

 역시 홍어 나오고.

순천에서도 나왔던 양파김치 갓김치도 나오는데 이집 갓김치 맛나더라...

 

 

 자세한 리뷰는 맛집에서..

그리고 갓김치 살곳을 물어보니 맛난데는 문닫았단다..

그래서 아까 다리 건너기전에 보았던 아래 이집에 가서 갓김치 좋아하는 동생이 샀다..

서울에서 사는거 반값이라며..

아주머니가 무김치며 파김치며 써비스로 주셨다..

써비스는 사실 우리가 압력을 넣어서리 ㅎㅎㅎ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동생이 잘 먹고 있다네요..

하지만 아까 저녁먹기전에 울 엄니 수산시장 들렸가 가자는 걸 먹고나서 가자고 했더니 아뿔사  문 닫고..

밥을 먹었더니 배불러서 그런지 남들 다 찍는 돌산대교도 못찍고

 

 

여수시청에서 퍼온 돌산대교 야경과 향일암 일출사진 ...

사실 대교라고 하기에는 좀 짧다.. ㅎㅎㅎ

 

돌산대교 야경의 확대이미지

향일암에서 일몰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의 확대이미지--출처 여수시청..

 

가고싶은 향일암도 못보고 인심좋다는 수산시장도 못가봤지만 또 와볼거라는 여지가 충분히 남는 좋은 여행이었다.

 

 이렇게 잘 먹고 잘 보고 서울로 돌아오는데 제부가 갈때는 다른길로 가고 싶다며 네비로 찍었단다..

헌데 올때 봤던 길이어서 이상해서 물어보니 자기가 다른길 찍는다는게 또 같은길 찍은거 같다며 ㅡ..ㅡ

뭐 마지막까지 추억을 하나 떠 쌓는구나 ㅎㅎㅎ

고마워 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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